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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풍력산업 시장의 최신 동향 :시장 전망 및 엔지니어링 기업 전략

by blogforme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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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풍력산업 시장 전망 및 엔지니어링 기업 전략 (조선업 비교)

2025년 세계 풍력산업 시장 동향 및 엔지니어링 기업의 미래 전략: 조선업과의 비교 분석

2025년,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세계 에너지 시장의 중심에 풍력 에너지가 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가지 거대한 과제 앞에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풍력 발전에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이라는 새로운 기회의 바다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2025년 현재 세계 풍력 시장의 현실을 메이저 기업들의 데이터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이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떻게 이익을 공유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조선업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풍력 산업의 미래 전략과 전망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1. 2025년 글로벌 풍력 시장: 현황과 전망

글로벌풍력에너지협의회(GWE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127GW의 신규 풍력 발전 설비가 설치되는 등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Precedence Research는 2025년 세계 풍력 터빈 시장 규모를 약 1,618억 달러로 추산하며, 2034년까지 연평균 7.8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해상풍력입니다. 육상풍력이 가진 입지적, 환경적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부상하며, 특히 수심이 깊은 바다에 설치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해 경쟁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시장 동향:

  • 공급망 문제: 급격한 시장 성장은 터빈, 블레이드 등 핵심 부품의 공급망 병목 현상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습니다.
  • 기술 혁신: 터빈의 대형화, 효율성 증대, 그리고 부유식 하부구조물 기술 개발이 시장의 주요 화두입니다.
  • 정책적 지원: 각국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세계 풍력 시장을 지배하는 메이저 기업들

2024년 기준, 세계 풍력 시장은 소수의 메이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구도입니다. BloombergNEF(BNEF)와 GWEC의 자료를 종합하면, 특히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순위 기업명 국적 2024년 신규 설치용량 (추정) 주요 특징 및 동향
1 Goldwind (금풍과기) 중국 19.3 GW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1위 유지,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2 Envision (엔비전) 중국 14.5 GW 스마트 터빈과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사업 모델
3 Vestas (베스타스) 덴마크 - 2024년 173억 유로 매출. 육상 및 해상풍력 모두에서 강자, 서비스 부문 강화
4 Siemens Gamesa 독일/스페인 - 해상풍력 터빈 시장의 전통적 강자, 최근 품질 이슈로 인한 내부 정비 진행 중
5 GE Vernova 미국 - 2024년 349억 달러 매출 (에너지 전 부문), 특히 미국 육상풍력 시장에서 강세

시사점: 과거 Vestas, Siemens Gamesa, GE 등 서구 기업들이 주도하던 시장에 중국 기업들이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했습니다. 이들은 자국 내 거대한 시장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3. 엔지니어링 기업의 기회: 단순 하도급을 넘어 주도자로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부지 선정, 인허가, 파이낸싱, 설계, 조달,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O&M)에 이르는 복잡하고 긴 가치사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이 단순 시공이나 기자재 납품에 그치지 않고, 사업의 주도권을 쥐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핵심 전략: EPCI 역량 확보 및 고도화

EPCI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설치(Installation)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의미합니다. 특히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EPCI 역량은 필수적입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기업의 성공 전략:

  1. 조선업 역량의 전환 (Shipbuilding Synergy):
    • 해상 구조물 제작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선박 및 해양 플랜트 건조 경험은 부유체, 하부구조물(재킷, 모노파일)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특수 선박 건조: 터빈 설치선(WTIV), 해저 케이블 포설선 등 해상풍력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 공급망 관리 노하우: 복잡한 기자재와 공정을 관리하는 조선업의 정교한 공급망 관리(SCM) 시스템은 풍력 프로젝트 관리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2. '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
    • 초기 사업 개발 참여: 프로젝트 발굴, 타당성 조사 등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 O&M 시장 진출: 디지털 트윈,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을 접목하여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운영 및 유지보수 시장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 금융 조달 역량 강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특성을 고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내재화해야 합니다.
  3. 정부 정책의 적극적 활용:
    • 정부 주도 단지 개발 참여: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여 트랙 레코드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국내 공급망 강화 정책: 정부의 국내 공급망 우대 정책을 활용하여 핵심 기자재 국산화 R&D에 참여하고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4. 대한민국 풍력 산업의 미래: 조선업의 길을 따라, 그러나 넘어서

대한민국의 조선업은 한때 강력한 경쟁국의 도전에 직면했지만,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에 집중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풍력 산업 역시 이와 유사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구분 대한민국 조선업 대한민국 풍력 산업 (미래 전략)
경쟁 환경 중국의 가격 경쟁력과 대량 생산 공세 중국 터빈 업체의 가격 경쟁력, 유럽의 기술 선점
극복 전략 LNG선, 암모니아 추진선 등 고기술/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 부유식 해상풍력, 대형 터빈용 하부구조물, WTIV 등 고난도 해상풍력 기술에 집중
핵심 역량 뛰어난 설계 및 생산 관리 능력, 숙련된 인력 조선/해양플랜트에서 축적된 해상 구조물 제작 및 설치(EPCI) 역량
정부 지원 R&D 투자, 금융 지원,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지원 해상풍력 특별법, 계획입지 제도, 경쟁입찰 시 국내 공급망 우대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풍력 산업의 성공 방정식은 '조선업의 DNA를 이식한 고부가가치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거친 바다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구조물을 만들어온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그 역량을 에너지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춰 재해석하고 집중할 때입니다.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단순한 건설사를 넘어,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개발자(Developer)'이자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때, 대한민국은 다가오는 해상풍력 시대의 진정한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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